필리핀 PAGCOR, 마닐라를 제외한 일부 지역 카지노 재개장을 허용

조만간 일부 지역의 카지노 사업장의 영업재개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 관련 전문 매체인 GGRAsia에 따르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와 다소 떨어져 있는 4개의 지역의 카지노 사업장들이 코로-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안된 봉쇄 정책의 국지적인 완화로 인해 조만간 재개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지노 영업 재개가 허용된 곳은 파나이 섬의 남동쪽 끝에 있는 일로일로 시, 서부 비사야스 네그로스 섬의 바콜로드 시, 루손 섬의 북단에 있는 일로코스 놀스 시, 그리고 민다나오 섬의 제너럴 산토스 시 등이 있다.

필리핀 게이밍 감독국인 PAGCOR 대변인에 의하면, 허가된 4 개 지역에서 오직 절반 가량의 카지노만 재개장을 할 수 있으며, 재개할 수 있는 카지노가 몇 곳인지, 공공부문 혹은 민간부문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리조트 월드 마닐라, 시티오브드림즈 마닐라, 오카다 마닐라,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 등 대규모 민간 부지를 포함한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카지노 단지들은 코로-19가 확산되면서 지난 3월 중순부터 폐쇄되었다. 또한 최소 8월 18일까지는 메트로 마닐라 지역 카지노 사업장의 봉쇄 정책을 PAGCOR에서 시행하고 있다.

PAGCOR 대변인은 카지노 재개장 여부는 정부의 지역별 분류에 달려 있으며, 이러한 분류는 특정 지역에서 코로-19가 유행하는 사례에 근거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필리핀 일부 지역 카지노 사업장의 영업 재개가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시험 운영은 3개월 동안의 폐장 후 예상되는 기술적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고, 내부 프로세스와 시스템 및 절차를 강화하며 엄격한 안전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준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필리핀 게이밍 감독국인 PAGCOR과 CEZA로부터 허가받고 운영 중인 Dafabet (다파벳) 등의 온라인 카지노는 현재 정상으로 서비스 중이다.